문이 열려 있길래 나가지 못하게 닫아놓자 문앞에 앉아서 '정체불명의 이름' 부르며 우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6.28 09:57

애니멀플래닛문앞에 앉아 정체불명의 이름 부르며 우는 고양이 / tiktok_@ogatothorr


굳건히 닫혀 있는 문앞에 다소곳하게 앉아서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름을 부르며 우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 이름의 주인공은 누구이길래 이토록 고양이가 부르며 우는 것일까요. 가족들도 처음 들어본 이름을 부르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입니다.


브라질 바이아주 남동쪽에 위치한 이타부나에 살고 있는 집사 아나 베아트리즈 델몬데스(Ana Beatriz Delmondes)는 토르(Thor)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사실 고양이 토르는 길거리 출신이라고 합니다. 남자친구 할머니댁 담벼락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구조한 뒤 키우게 됐다는 것.


애니멀플래닛문앞에 앉아 있는 고양이 / tiktok_@ogatothorr


그녀의 집에는 고양이 토르 이외에도 고양이 5마리와 새 4마리,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두 다 입양된 아이들이라고 합니다.


하루는 문이 열려 있길래 혹시나 고양이 토르가 문을 통해 나갈까봐 나가지 못하고 문을 닫아놨을 때의 일이었죠.


문을 닫아놓자 고양이 토르는 문앞에 엉덩이를 깔고 앉더니 갑자기 소리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 토르 울음 소리가 어딘가 이상했는데요.


고양이 토르는 "사무엘"이라고 부르며 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같이 키우는 아이들 중에는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없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사무엘"이라며 우는 고양이 / tiktok_@ogatothorr


또 집에서도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족도 없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고양이는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우는 것일까요.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고양이 토르는 놀랍게도 정확한 발음으로 "사무엘"이라고 말했습니다. 듣고 또 들어도 놀라운 고양이 토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 토르의 모습에 누리꾼들 반응 또한 폭발적으로 뜨거웠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도대체 무엇을 들은 거니", "이 발음 정확한거 실화냐", "듣고 또 들어도 신기", "어디서 들은 단어인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문앞에 앉아서 우는 고양이 / tiktok_@ogatotho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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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