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그리움에 무덤 옆에서 자리 지키는 강아지 / Sarah and the Wolves
세상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던 할머니를 떠나 보낸 뒤 슬픔에 잠긴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결국 할머니 무덤 옆에 누워서 온몸을 부르르 떨며 울었다고 합니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할머니에 대한 남다른 그리움으로 슬퍼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도대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 무덤 옆에 누워서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까지 슬퍼하며 울고 있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와일리(Wiley)라고 합니다.
보호 시설에서 지내고 있던 강아지 와일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 입양됐습니다. 인연을 맺은 것입니다. 이후 녀석은 매일 같이 할머니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움에 결국 눈물 흘리는 강아지 / Sarah and the Wolves
사실 어떻게 보면 강아지 와일리가 유기견의 삶을 끝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할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요.
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던 이 행복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늘 항상 함께하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것입니다.
강아지 와일리는 할머니 대신 손자가 돌보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강아지 와일리를 위해 손자가 할머니 무덤에 데려갔다고 합니다.
잠시후 정말 신기하게도 강아지 와일리는 할머니 무덤이라는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무덤 옆에서 부르르 떨며 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할머니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 강아지 / Sarah and the Wolves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살아 계셨을 때 함께 했던 추억이 생각났고 보고 싶어 우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손자는 손으로 쓰다듬으며 강아지 와일리를 위로해줬다고 합니다.
슬픔에 잠겨 있던 강아지 와일리는 손자의 따스한 손길에 진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는 매우 정이 깊을 뿐만 아니라 한번 마음을 주면 변함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연인데요.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걸 절실히 보여주는 사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은 배신해도 강아지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떠오르게 합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따랐던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무덤 옆에 누워 흐느끼며 우는 강아지 와일리가 부디 슬픔을 잘 이겨내고 손자와 함께 오래 오래 행복하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눈물 흘리는 강아지 / Sarah and the Wolves
YouTube_@Sarah and the Wo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