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무서워 맞기 싫다며 '낑낑' 울며 엄살 부리던 강아지 품에 안아주자 잠시후 생긴 일

BY 장영훈 기자
2023.07.08 08:54

애니멀플래닛주사 맞기 무섭다며 엄살 부리는 강아지 / youtube_@しばのふうか


병원에서 주사 맞는 것은 사람이든 강아지든 무섭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여기 주사 무섭다며 낑낑 울며 엄살 부리는 시바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잠시후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엄살 부리는 시바견 강아지를 품에 안았는데요. 그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분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튜브 한 채널에는 손만 갖다대도 무섭다면서 엄살 부리는 것은 물론 징징거리는 시바견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주인 품에 안긴 시바견은 세상 둘도 없는 착한 표정으로 병원 안에 들어옵니다. 자신에게 어떤 운명이 처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시바견은 그저 주인 품이 좋을 뿐이었던 것.


애니멀플래닛동물병원에서 주사 맞으려고 하자 엄살 부리는 강아지 / youtube_@しばのふうか


동물병원에 도착한 시바견은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주사를 맞기 싫어서 온몸을 벌벌 떨며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무슨 이유가 됐든 시바견 강아지 입장에서는 주사는 너무 아프고 무서운 존재였기 때문에 죽어도 맞기 싫은 눈치였습니다.


주사를 맞기에 앞서 시바견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피부터 뽑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물론 이 과정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시바견은 간호사가 아무리 배를 쓰다듬어주며 토닥여서 진정 시켜봐도 주사 바늘이 자신의 발에 꽂히는 것이 너무도 무서웠기에 하지 말라며 이빨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주사 맞기 싫다며 엄살 부리는 강아지 / youtube_@しばのふうか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수의사는 봐주지 않았습니다. 녀석이 잠시 방심하는 틈을 노려 주사를 꽂아 피를 뽑았는데 성공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피만 뽑으면 되는 줄 알았죠. 주사가 아직 남아 있는 상황. 시바견은 솜만 갖다댔을 뿐인데도 아프다며 엄살을 부렸습니다.


물론 우여곡절 끝에 주사 맞기에 성공합니다. 주사를 다 맞은 시바견은 곧바로 주인 품에 안겨 서러움을 토해냈다고 하는데요.


주사 안 맞겠다며 이빨 드러내고 난리쳤지만 이후 주인 품에 안기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지는 시바견.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YouTube_@しばのふうか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