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훤히 보이는 집사의 말에 속아 넘어가 결국 강제 목욕하게 된 고양이의 '처량한 눈빛'

BY 장영훈 기자
2023.07.19 10:07

애니멀플래닛집사 말에 속아 강제 목욕한 고양이 눈빛 / twitter_@sktfd0310


집사의 전략에 깜빡 속아 넘어간 고양이가 있습니다. 자기 의도와 달리 결국 고양이는 그렇게 목욕을 하고 말았는데요.



온몸의 털이 물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 처량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집사의 꾀임에 의해 순식간 목욕하게 된 고양이 표정이 담긴 사진을 올렸죠.


엉겁결에 목욕을 하게 된 고양이는 얼굴만 덩그러니 남겨 놓고 물에 젖은 채로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집사야 설명 좀?', '나 지금 뭐하는 거지?'라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봤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 말에 속아서 목욕하게 된 고양이 / twitter_@sktfd0310


실제 고양이는 간식 먹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도하지 않게 목욕을 하게 되자 당황했습니다. 집사를 쳐다본 것으로 보입니다.


집사의 전략에 속아 넘어간 것이었는데요. 정작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전혀 모르고 간식을 안 주는 상황에 대해 항의하는 듯해 보이는 고양이의 표정.



사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목욕을 강제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 목욕도 필요로 하다는 사실.


이후 집사가 부드럽게 씻겨준 덕분에 목욕하는 내내 멍하니 조용했다는 녀석인데요. 다음에는 어떤 방법으로 고양이를 유혹해야 할지 고민인 집사입니다.


애니멀플래닛어리둥절한 고양이의 눈빛 / twitter_@sktfd0310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