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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를 모래밭에 엎드리라고 했는데요.
알고보니 집사의 얄미운 꼼수였습니다.
댕댕이 순간
당황한 표정 좀 보세요.
얼마나 놀랬으면
두 눈이 막 튀어나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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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던 댕댕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눈빛이었습니다.
정말 댕댕이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집사.
역시 대단합니다.
당장이라도 확 물어버리고 싶지만
그래도 집사이기에 오늘도 꾹꾹
눌러 참는 '대인배' 댕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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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