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분 쉬지 않고 뛰어다녀 도저히 못 걷는 강아지가 편안히 집으로 귀가하는 방법

BY 장영훈 기자
2023.08.03 09:16

애니멀플래닛산책하다가 방전된 강아지가 귀가하는 방법 / twitter_@gBETQs4FK71tz68


날씨가 좋은 어느날 집사랑 함께 산책을 나온 시바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산책을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것일까요.


시바견 강아지는 무려 2시간 30분 동안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신나게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방전된 시바견 강아지.


다만 문제는 집에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됐다는 것이었습니다. 체력이 방전된 시바견 강아지는 더 이상 자기는 네 발로 걸어서 집에 가지 못하겠다며 집사에게 안아달라고 졸랐는데요.


그렇게 시바견 강아지는 엄마 집사의 품에 안긴 채로 세상 편안히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산책 나왔다가 집에 돌아가는 시바견 강아지의 남다른 귀가법이 화제를 불러 모으는 이유입니다.


애니멀플래닛산책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시바견 강아지 / twitter_@gBETQs4FK71tz68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산책하러 나갔다가 걷지 못하겠다며 시위 벌이는 시바견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날 산책을 하러 나온 시바견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서 무려 2시간 넘도록 미친 듯이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았다고 합니다.


마치 오늘 하루만 사는 것 마냥 열심히 뛰어논 시바견 강아지. 얼마나 신나게 뛰어다니며 놀았는지 지칠대로 지쳐 버린 시바견 강아지인데요.


온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논 탓에 시바견 강아지는 결국 방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걸을 힘조차 없는 시바견 강아지는 제 발로 집에 들어갈 수 없다며 엄마 집사에게 안아달라 졸랐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 집사 품에 안겨 집에 돌아가는 시바견 강아지 / twitter_@gBETQs4FK71tz68


그렇게 녀석은 엄마 집사 품에 안겨 편안히 집에 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다만 엄마 집사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집에 오는 내내 힘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시바견 강아지의 몸무게가 9kg에 달하기 때문에 품에 안아서 집에 온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


오로지 자신을 위해 고생한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세상 편안히 기대어 누운 채로 품에 안겨 있는 시바견 강아지인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 "너 정말 대단하다", "강아지 팔자 상팔자", "엄마 힘들게 하는 강아지", "너 정말 하고 싶은거 다 했으면서", "이 조합 무엇"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 품에 안겨 편안히 집에 돌아간 강아지 / twitter_@gBETQs4FK71tz68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