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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난생 처음으로
얼음을 본 수달이 있는데요.
계속되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지친 수달을 위해 얼음을 선물해줬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미끈미끈한 얼음을 보고
어쩔 줄 몰라하는 수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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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아무리 잡으려 해도
잘 잡히지도 않고 손도 시려웠던 것.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얼음이
점점 작아지는 것이 녀석에게
너무 신기했나봅니다.
저 표정 너무 귀엽네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에
얼음을 처음 본 수달이 놀랄 수밖에 없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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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