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너무 길어서 깎으려고 시도했더니 쿠션에 자기 얼굴 '푹' 집어넣으며 거부하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8.13 10:03

애니멀플래닛발톱 깎는게 너무 싫었던 고양이 반응 / twitter_@bou128


아무리 고양이라고 하더라도 저마다 성향이 다르기 마련인데요. 사연 속의 검은 고양이 같은 경우는 발톱을 깎는 걸 싫어해도 엄청 많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평화로운 어느날 집사는 검은 고양이의 발톱이 너무 길었길래 발톱을 깎아주려고 시도를 했었다고 하는데요.


집사는 발톱 깎기를 한손에 들고 다른 손은 검은 고양이의 앞발을 붙잡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검은 고양이는 발톱 깎는게 너무 싫었던 모양입니다.


검은 고양이는 집사가 발톱을 깎으려고 하자 소파에 있는 쿠션에 자신의 얼굴을 푹하고 집어 넣은 것이 아니겠씁니까. 마치 자기 몸을 숨기려고 하는 듯 말이죠.



발톱을 깎아야만 하는 검은 고양이의 입장에서 발톱 깎는 일은 무서울 뿐만 아니라 싫어도 너무 싫었던 모양입니다. 발톱 깎는게 얼마나 싫었으면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애니멀플래닛발톱 깎기가 싫어 쿠션에 얼굴 푹 집어 넣은 고양이 / twitter_@bou128


실제로 검은 고양이는 마치 "나 발톱 안 깎을래요", "나 너무 무섭단 말이예요", "왜 내 발톱 깎으려고 하는 거예요", "나 건드리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무리 집사가 달래고 또 달래도 검은 고양이는 좀처럼 쿠션에 박은 얼굴을 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떼는 순간 발톱을 깎아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죠.


결국 집사는 검은 고양이의 발톱 깎는 것을 포기하고 두 손을 들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검은 고양이의 투정 아닌가요.


발톱을 깎으려고 하자 토라져서 쿠션 사이에 얼굴을 집어넣고서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톱 깎는 것을 거부하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발톱 깎기 힘드네요", "너 어떡하면 좋니", "발톱 깎는게 무섭나보네", "얼마나 겁이 많은 거야", "귀여운 반항", "저렇게 싫은 걸까", "보는 내내 안쓰러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 / twitter_@bou128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