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넌 사실 팬들에게 전한 방탄소년단 RM "가족들은 극복 못해"

BY 장영훈 기자
2023.08.16 08:30

애니멀플래닛방탄소년단 RM과 반려견 모니 모습 / twitter_@BTS_twt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리더 RM이 자신의 반려견 모니가 무지개 다리를 떠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해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RM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도중 한 팬이 반려견 모니의 근황을 물은 것.


이날 RM은 반려견 모니의 근황을 묻는 팬의 질문에 "모니가 두세 달 정도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랑 함께한 시간이 엄청 길거나 많지는 않은데 아직도 같이 살았던 가족 분들이 (이별에 대한 슬픔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느낌"이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방탄소년단 RM과 반려견 모니 모습 / twitter_@BTS_twt


RM은 "왜냐하면 (반려견 모니는) 저희 식구였어서"라며 "여러분께 이제야 말씀드린다"라고 사랑하는 반려견 모니를 떠나보냈음을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또한 RM은 "제가 모니와 비슷한 그림을 무슨 페어에서 보고 사서 부엌에다 걸어놨다. 모니 대신에"라며 "장례식도 치러줬다"라고 덧붙이며 깊은 한숨을 쉬었는데요.


앞서 RM은 지난 2013년 8월 반려견 모니를 자신의 새 식구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반려견 모니는 랩몬으로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랩몬은 RM의 전 활동명인 '랩몬스터' 줄임말이기도 한데요. 반려견 모니는 본가에서 키우는 반려견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방탄소년단 RM 반려견 모니 모습 / twitter_@BTS_twt


아무래도 RM이 바쁜 스케줄 일정 때문에 자주 집을 가지 못해 RM이 집을 가면 반려견 모니가 알아보지 못하고는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RM은 진심으로 그 누구보다 반려견 모니를 사랑했고 아껴왔습니다. 실제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반려견 모니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었죠.


사랑하는 반려견 모니를 떠나보냈다는 RM의 담담한 고백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RM이 소속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9일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방탄소년단 RM과 반려견 모니 모습 / twitter_@BTS_twt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