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늦은 시각 자꾸 '이상한 소리' 들리길래 일어나보니 눈앞에서 강아지가 보인 행동

BY 장영훈 기자
2023.08.23 09:17

애니멀플래닛이상한 소리 들리길래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 twitter_@___a_y_r_


한밤중에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려왔습니다. 이 이상한 소리는 집안을 가득 채웠는데요. 때마침 잠에서 깬 집사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궁금했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걸어갔죠. 잠시후 집사는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엇을 목격했던 것일까. 알고 봤더니 멀쩡한 자신의 물그릇을 놔두고 집사의 컵에 담겨 있는 물을 몰래 훔쳐 먹고 있는 강아지를 본 것이었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 집사는 며칠 전 자고 있다가 잠결에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자꾸 신경이 쓰여서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죠.


침대에서 누워 있는 상태로 귀를 기울여봤지만 좀처럼 이 소리의 정체를 알 수가 없었던 것.  안되겠다 싶어 집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소리가 난 곳은 다름아니라 집사의 바로 옆이었다고 하는데요. 혹시나 싶어 집사는 고개를 돌려 스마트폰 빛을 이용, 확인하다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 컵에 담긴 물 먹고 있는 강아지 모습 / twitter_@___a_y_r_


정체불명의 소리 정체는 바로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였다고 하는데요. 그것도 집사가 사용한 물컵에 담겨 있는 물을 훔쳐 먹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집사의 컵에 담긴 물을 먹고 있는 것일까. 집사가 자다가 목 마를 때 일어나서 편하게 물 마시려고 컵에 물을 담아놓고 침대 옆에 놓아놨다고 하는데요.


그것을 강아지가 마시고 있었고 그 소리에 잠에서 깬 셈. 뒤늦게 집안 가득 채운 이상한 정체불명의 소리가 강아지 물 먹는 소리라는 사실을 깨달은 집사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분명히 자기 물그릇에도 물이 채워져 있었는데 그 물은 마시지도 않고 굳이 집사의 컵에 담긴 물을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며 집사는 혀를 내둘렀죠.


강아지는 왜 집사의 컵에 담긴 물을 마신 것일까. 혹시 집사가 자기 몰래 맛있는거라도 채워놓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집도 저러는데", "폭풍 공감하는 1인", "멀쩡한 물그릇 놔두고 왜", "컵 어떡할거야", "이해할 수 없는 강아지 세계", "역시 강아지들은 다 똑같나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이해하기 힘든 행동 보인 강아지 모습 / twitter_@___a_y_r_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