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보는 앞에서 집사 부부가 '죽은 척' 바닥에 쓰러져 있는 연기했더니 잠시후 벌어진 일

BY 장영훈 기자
2023.08.28 09:43

애니멀플래닛바닥에 쓰러져 있는 집사 부부 본 강아지 반응 / Tenirs


많은 사람들은 골든 리트리버를 가리켜서 '천사견'이라고 부르고는 합니다. 그만큼 순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붙여진 애칭과도 같은 별명입니다.


여기 골든 리트리버가 얼마나 대단한 아이인지를 보여주는 실험을 진행한 집사 부부가 있다고 합니다.


바닥에 집사가 쓰러져 있는 집사 부부의 모습을 볼 경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지 관찰한 것.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일리(Bailey)를 키우고 있는 부부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이들 부부는 실제로 죽은 척 연기하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요.


과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일리는 어떤 행동을 보였을까요. 정말 '천사견'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보여주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화제입니다.


애니멀플래닛바닥에 쓰러져 있는 집사 부부 본 강아지 모습 / Tenirs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집사 테니어스(Tenirs)는 베일리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내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일리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만난 사이라는 것. 한마디로 말해 강아지 베일리는 이들 부부를 연결해준 존재라고 합니다.


하루는 자신들이 죽은 척 바닥에 쓰러져 있으면 강아지 베일리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궁금해진 집사 부부는 실제로 행동에 나섰죠. 부부 집사는 같이 바닥에 엎드려 누워서 죽은 척 연기를 한 것입니다.


과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일리는 이 같은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정말 놀랍게도 강아지 베일리는 바닥에 쓰러져 누워 있는 두 집사를 번갈아 가면서 상태를 확인했죠.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일리는 마치 다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집사 부부를 어서 빨리 깨우려고 하는 듯 분주하게 집사 부부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바닥에 쓰러져 있는 집사 부부 흔들어 보는 강아지 모습 / Tenirs


실제로 이 과정에서 집사 부부는 몸무게가 60kg 넘는 강아지 베일리에게 밟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죽은 척 연기했다는 부부 집사인데요.


이내 계속 강아지 베일리에게 온몸이 발로 밟히자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 부부는 결국 관찰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모른 척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자신들을 흔들어 깨우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일리와 놀아줬다고 하는데요.


분명 부부 집사가 걱정돼 강아지 베일리는 깨울려고 한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엉겁결에 자꾸 발에 밟혀 집사 부부의 실험 카메라는 끝이 났다고 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강아지가 최고", "집사 걱정해주는 모습에 감동", "진짜 걱정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음", "이게 강아지",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계속해서 집사 부부 상태 확인하는 강아지 모습 / Tenirs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