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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내내 시무룩해하던 시바견을
놀이터에 데려갔더니
엄청난 일이 벌어졌는데요.
아니 글쎄 요녀석이 아이들처럼 놀이터에서
놀고 싶었는지 표정이
확 바뀌는게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저번에 산책 나와서 이곳에서
놀았던 기억이 정말 좋았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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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책은 중단하고 온종일 밖에서
그네만 타고 놀았다는 후문입니다.
세상 전부 다 가진 듯한
해맑은 표정 지어 보이는 시바견.
표정만 봐도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이 미소 변치 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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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