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담겨 있는 강아지 모습에 충격 받았다. 혹시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봤는데…

BY 장영훈 기자
2023.09.15 01:22

애니멀플래닛쓰레기통 속에 담긴 강아지 모습 알고보니.... / 邵柏森-虎哥救援大小事


생각지 못한 오해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사연이 그렇습니다. 여기 강아지가 쓰레기통에 담겨져서 버려져 있는 줄 오해한 일이 벌어진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신주에서 학대 받는 동물을 구조하고 보살피는 구조 단체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는데요.


강아지가 죽임을 당한 채로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다는 것이었죠. 보내온 사진을 보니 빨간색 쓰레기통 안에 강아지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잠시후 주민들은 생각지 못한 상황에 화들짝 놀라며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서로 한마디씩 거들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쓰레기통 속 충격적인 모습 / 邵柏森-虎哥救援大小事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주민들은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뒤 강아지가 담겨져 있는 빨간색 쓰레기통으로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다만 통안에 담긴 강아지가 이상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설마 싶어 손을 뻗어 만져보니 강아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쓰레기통 안에 담겨져 있는 강아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강아지의 정체를 확인한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죠.


애니멀플래닛단단히 오해하게 만드는 상황 / 邵柏森-虎哥救援大小事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강아지는 다름 아니라 강아지 모양의 베개였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필 강아지 얼굴을 그대로 인쇄한 듯이 너무 리얼해 보는 이들이 오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주민들은 안심을 했는데요.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강아지 모양의 베개였던 것. 그렇게 일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죠.


이처럼 강아지 모양의 베개가 얼마나 리얼했으면 이를 본 사람들은 모두 다 진짜 강아지인 줄로 오해했던 것일까. 진짜 강아지 같아 보이는 베개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놀랐어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나라도 놀랐을 듯", "베개가 왜 이렇게 진짜 강아지 같니", "제대로 낚인 듯", "다행입니다. 해프닝이라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실제 쓰레기통 안에 들어 있던 이것의 정체 / 邵柏森-虎哥救援大小事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