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이 유모차가 너무 탐났던 고양이가 한눈 판 사이 올라탔는데 볼록 튀어나온 의외의 뱃살

BY 장영훈 기자
2023.09.15 21:17

애니멀플래닛생각지 못한 순간 포착된 고양이의 뱃살 / imgur


평소 아기 집사가 애지중지하게 타고 다니던 유모차가 욕심이 났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평소 얼마나 타고 싶었던 것일까.



참다 못한 고양이는 아기 집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유모차 정복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기 집사 유모차에 올라탄 고양이.


다만 문제는 뜻하지 않게 고양이는 볼록 튀어나온 뱃살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는 굴욕을 맛봐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아기 집사 유모차에 올라탔다가 뱃살 때문에 끼여버려 시무룩해진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유모차에 올라탄 고양이 모습 / imgur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 집사 유모차에 타려고 그 위에 올라가서 멍하니 앉아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집에서 아기 타라고 유모차를 샀는데 정작 아기는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고양이가 관심을 보였다는 것.



고양이가 생각지 못한 관심을 드러내 보이자 순간 당황한 집사입니다.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할 아기가 관심을 보이지 않은 등 상반된 모습에 허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루는 고양이가 밥 먹을 시간인데 보이지 않아 아기방에 들어간 사실을 알았던 집사는 고양이가 무엇을 하는지 살펴봤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뱃살 툭 튀어나와 있는 고양이 모습 / imgur



고양이는 아기 집사 유모차에 들어가서는 사진 속처럼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뱃살 때문에 유모차 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모차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데 손이 짧아서 닿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는 고양이는 집사로부터 도움을 받아야만 겨우 간신히 유모차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볼록 튀어나온 고양이의 뱃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이 너무 짧네요",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죠", "뱃살 때문에 시무룩", "살쪘는데도 귀엽네", "냥무룩한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