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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이리와 하며 품에 안고
예뻐해주는 줄 알았던 뽀시래기가
잠시후 동공지진이 일어났는데요.
아니 집사의 손바닥을 자세히 보니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냄새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것이
녀석을 당황하게 했지 머예요.
알고보니 좀전에 집사가 안아줄 때
손바닥에서 자신도 모르게
응가를 했던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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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당황해서 어리둥절해 하는
뽀시래기의 눈빛.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됐는지
괜히 미안해지는 뽀시래기입니다.
이제 이 상황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웃픈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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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