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로 취급 받는 삶 사는 남자의 모습 / REX FEATURES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누가봐도 분명 사람이지만 강아지가 되고 싶어 실제 강아지처럼 살고 있는 남자가 있어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겉모습은 물론 먹는 밥까지 강아지 사료를 먹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되고 싶은 이 남자의 이름은 톰 피터스(Tom Peters)라고 합니다.
도대체 왜 이 남자는 강아지의 삶을 살고 싶은 것일까. 영국 ITV '인간 강아지의 감춰진 삶'에서는 톰 피터스가 강아지 분장을 고집하는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무슨 이유 때문인지 톰 피터스는 강아지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라텍스로 특수 제작된 달마시안 옷을 입고 다녔죠.
달마시안 강아지로 분장한 남자 / REX FEATURES
이날 방송에서도 달마시안 옷을 입고 출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그는 다른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자아의 이름은 강아지 스팟(Spot).
평소 네 발로 기어다니는 것은 물론 강아지 사료까지 먹는다는 그는 얼마나 강아지가 되고 싶었으면 강아지가 하는 행동까지 따라하는 것일까요.
톰 피터스는 "강아지 분장을 하면 사람들이 안 좋게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라며 "강아지로 변신하면 평소에 없었던 자신감이 뿜뿜 생긴다고 할까요"라고 강아지 분장을 고집하는 이유를 고백했죠.
뿐만 아니라 그는 고충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강아지로 분장하며 살다보니깐 적응된 탓에 오히려 사람으로 살아가는게 더 힘들다는 것. 외모는 물론 행동까지 강아지로 살아가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달마시안 강아지 모습이 즐겁다는 남자의 모습 / REX FEATURES
톰 피터스는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난다는게 너무도 즐겁습니다"라며 "강아지로 살면 일상의 단순함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예를 들면 주인이 던져준 테니스공을 물어오는 것처럼 말입니다"라며 "그렇게 하면 칭찬도 받을 수 있잖아요"라고 강아지 삶이 주는 행복을 강조하기도 했죠.
평소 낮에는 극장에서 조명 기술자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입은 강아지 의상이나 액세사리를 구입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그의 모습.
진짜 강아지가 되고 싶어 강아지로 분장하며 살아가는 그의 강아지 유별나고 남다른 사랑 방식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이 궁금합니다.
강아지의 삶을 사는 남자 / REX FE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