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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양이라고 놀림을 받던 호랑이가
절대 아닌 것처럼 하다가 차마 츄르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인데요.
츄르를 보자마자 흥분해 달려들더니
핥짝 핥짝 핥아 먹고 있지 않겠어요.
순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상황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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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호랑이의 반전 반응이 신기합니다.
고양이과가 아니라더니
고양이보다 더 귀여워진 호랑이입니다.
역시 호랑이도 고양이였어.
그것도 덩치 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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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