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지 않은 시멘트 작업 현장에 겁도 없이 무작정 들어가서 자기 발자국 찍어놓은 범인의 정체

BY 장영훈 기자
2023.10.01 18:18

애니멀플래닛마르지 않은 시멘트 작업 현장에 들어온 강아지 / reddit


조금 전까지 시멘트 작업을 했는데 겁도 없이 무작정 들어가서 발자국을 찍어놓은 강아지가 있어 뒷목을 붙잡게 만들게 합니다.


무엇보다도 큰 사고를 벌였으면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시치미를 뚝 떼는 강아지. 심지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일관하는 강아지 때문에 집사는 허탈한 웃음을 지어야만 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시멘트 작업을 해놓은 공사 현장에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온 것.


이날 강아지는 아직 마르지도 않은 시멘트 작업 현장 곳곳을 지나갔습니다. 실제로 현장에는 발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작업 현장에 선명히 찍힌 강아지 발자국 / reddit


정말 대형사고를 친 강아지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유유히 현장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집사의 심정은 어땠을까.


집사는 다시 시멘트 작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강아지는 그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 이 책임을 누구에게 해야 할지 답답한 집사입니다.


도대체 이 사고를 누구에게 수습하라고 해야 하는 걸까.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고 시치미를 뚝 떼는 강아지에게 책임지라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답답할 듯", "다시 작업해야 하다니", "돈은 돈대로 쓰는 상황이네요", "뒷목 잡아야 할 듯", "나라면 화가 날 거 같아", "강아지 뻔뻔한 듯", "표정 변화 없네". "이거 어쩌면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