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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쌩쌩 불어
옷장 속에 꽁꽁 보관하고 있던
패딩을 꺼내 입어야 하는 겨울이 돌아왔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역시
날씨가 춥자 옷장 속에서 패딩을 꺼내 놓았죠.
잠시후 패딩 주변을 어슬렁 거리던 고양이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만 패딩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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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고양이가 패딩 속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했고 결국 안되겠다 싶었는지
소매 속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인 것.
소매에 얼굴을 내민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집사에게 자기 좀 도와달라고
눈빛을 쏘아 보내는 것 같아 보였는데요.
정말 왜 이러는지.....
이해하고 또 이해해보려 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고양이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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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