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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애착하는 옷이 있기 마련인데요.
여기 어렸을 적 몸에 딱 맞았던 옷을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된 고양이가 있습니다.
옷이 어느 순간 못 입을 정도로
작아져 버렸다고 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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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옷이 작아졌다 보다는
고양이의 덩치가 커졌기 때문에
옷을 못 입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고양이 입장에서는
어렸을 적 무척 좋아하는 옷이었기에
자신이 덩치가 커졌다는 사실은 생각도 못하고
그저 옷이 작아졌다며 아쉬워 했다고 하네요.
보면 볼수록 정말 고양이가 많이 자랐음을
새삼 실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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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