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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 때문에 며칠 동안
집에 들어오지 못했던 아빠가
드디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아무래도 피곤하다보니 아빠는 고양이랑
놀아주기 보다는 바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죠.
아빠가 자고 있는 동안
고양이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잠시후 방문을 열어보니 고양이가 글쎄
잠든 아빠 옆에 앉아서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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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느라 고생하는 아빠가
안쓰럽다는 듯이 쳐다보는 것 같았는데요.
놀아주지 않은 것에 서운해 하기 보다
잠도 못 자고 일하는 아빠가 걱정돼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빛이 감동이네요.
알고보면 고양이도 강아지 못지 않게
집사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생각한답니다.
이게 바로 고양이의 매력이라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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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