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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자기가 장난치며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그만 조명을 떨어뜨려서
산산조각 내놓고서는 오히려
집사한테 뻔뻔하게 따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자기 깜짝 놀랐다면서
두 눈 휘둥그래진 채로 집사를 쳐다보는
적반하장의 고양이.
바닥에는 조명이 깨져서 유리조각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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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깨지는 소리에 놀란 집사가
달려가 보니 고양이가 이러고 있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고양이는 다치지 않았지만
자기가 잘못한 것을 오히려 집사에게 따지는 고양이.
그나저나 고양이 덕분에
집사는 애지중지하던 조명 하나를
잃어서 속이 무척 상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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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