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도 되는 것 마냥 머리에 '양머리 수건'한 채 거울 앞에 서서 자기 미모 감상하는 강아지

BY 장영훈 기자
2024.01.07 10:26

애니멀플래닛거울 앞에 서서 자기 미모 감상 중인 강아지 뒷모습 / tiktok_@meagher1688


순간 사람이 아닌가 의심 들게 만드는 강아지가 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강아지가 이상하게도 보이지 않길래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강아지를 찾는 집사가 있습니다.


잠시후 강아지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되는데요. 마치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듯 강아지가 세면대 거울 앞에서 두 발로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머리에는 양머리 수건을 하고 있고 몸은 수건을 두른 채로 말이죠. 이게 무슨 일일까. 보면 볼수록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반려동물 영상만 전문적으로 올라오는 한 틱톡 계정에는 "강아지는 항상 사람을 원했습니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온 것.


이날 실제로 공개된 영상 속에는 사람이라도 되는 듯 세면대 거울 앞에 두 발로 서서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애니멀플래닛거울 속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강아지 모습 / tiktok_@meagher1688


강아지 모습은 마치 아침 출근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모습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데요.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머리라도 감았는지 머리에는 양머리 수건을 하고 있는 강아지. 뿐만 아니라 샤워를 마치고 나온 것처럼 온몸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녀석입니다.


이건 누가 봐도 영락없는 사람입니다. 혹시 강아지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강아지 모습은 너무도 우리를 닮아 있었죠.


뿐만 아니라 세면대 거울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다가 자신을 찍는 집사를 거울 통해 힐끔 쳐다보는 강아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할 따름입니다.


집사에 의해 연출된 영상이겠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사람 같을까요", "너무 웃겨요", "너 혹시 사람 아니니", "이게 도대체 뭐야", "출근 준비하는 내 모습 같음", "귀엽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람인 줄 오해하게 만드는 강아지의 뒷모습 / tiktok_@meagher1688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