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다 쓴 두루마리 휴지심을 자기 다리에 꽂아서 넣더니 이런 표정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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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두루마리 휴지심을 도대체 어디에서

구했는지 자기 다리에 집어 넣고서는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화장실 휴지걸이에 다 쓴 휴지심을

가지고 놀다가 바닥에 떨어뜨렸나봅니다.

바닥에 떨어진 두루마리 휴지심을

열심히 가지고 놀다가 의도하지 않게

자신의 다리에 쏙 들어가 버린 모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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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겹결에 휴지심이 다리에 들어가서

꼼짝 못하게 된 고양이는

눈을 게슴츠레 뜨며 집사를 바라보고

도움을 요청했죠.

본인이 저질러 놓은 것을 집사에게

얼른 나서서 수습하라는 고양이의 표정.

정말 오늘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고양이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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