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홀로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던 것일까. 똑똑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유기견이 평생 함께 할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일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저엥는 고등동 길거리를 배회하는 유기견 사연이 소개 됐는데요.
사실 이 아이가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이 아이에게 따뜻한 관심이 필요로 하다는 것.
앨씨케이디 측은 "분명 사랑 받았던 기억을 가졌을텐데 어쩌다 버려지는 선택으로 이곳 보호소까지 온 것일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엘씨케이디 측은 "저희가 봉사하는 시보호소는 공간이 늘 한정적이라서 얼마만큼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지만 꼭 살아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길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 드립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