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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난방비 폭탄이 무서워서
집에 보일러를 틀어놓지 않은 집사가 있는데요.
문제는 한집에 같이 사는 강아지가
추워도 너무 추웠던 모양입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강아지는
나름대로 담요를 덮어서 추위를 버티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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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열심히 담요를 덮은 강아지.
그런데 어딘가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정작 담요를 덮어야 할 몸은 덮지 않고
눈만 덮은 상태에서 코는 빼꼼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눈만 덮으면 따뜻해진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엉뚱한 강아지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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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