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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때문에 난로를 틀어놓았더니
잠시후 난로 앞에 예고도 없이 나타난
솜뭉치 발이 있는데요.
이쯤되면 다들 아시겠지만
귀여운 고양이 발이랍니다.
계속되는 한파에 녀석도 추웠는지
난로 옆으로 다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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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너무 귀여워
심장이 녹는 줄 알았어요.
저 짧디 짧은 손가락들을 쭉 피며
불을 쬐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결국 고양이를
꾹 안아주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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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