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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사랑하는 남자친구 생일을 앞두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여친이 있는데요.
이번 생일에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해주고 싶었던 여친은
집에서각종 도구와 재료들을 꺼내놓고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죠.
한참 동안 케이크 만들기 작업을 하다가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비운 사이
정말 경악할 만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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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참지 못한 강아지가
대형 사고를 벌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화장실 갔다온 여친은 재료들을
바닥에 다 쏟아놓고서는 빤히 바라보는
강아지 모습에 뒷목을 붙잡아야만 했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치우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머리가 어질어질한 여친인데요.
정작 사고를 벌인 강아지는 여친 집사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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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