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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꼬마 집사에게서 낯선
강아지 냄새를 맡은 댕댕이가 있는데요 ㅎㅎ
설마 사랑하는 반려견을 놔두고 밖에서
다른 강아지를 쓰담쓰담하고 온 것은 아니겠죠.
아니나 다를까 미안한 마음에
댕댕이를 끌어안은 꼬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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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꼬마가 좀처럼
놓아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왠지 댕댕이 표정이
"난 괜찮아!" 너그럽게 용서하듯 보이죠.
정말 마음이 넓은 댕댕이였군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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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