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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왔는데도 마중을 나오지 않고
숨바꼭질을 하자는 댕댕이들이 있는데요.
아니 글쎄 녀석들이
너무 빤히 보이는 곳에 숨어 있지 않겠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웃기던지
엄마는 한참 웃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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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들의 행동을 눈치를 챈 엄마는
녀석들이 보이지 않은 척 잠시 연기를 해줬다가
결국 찾고야 말았다는군요.
평소에 이런 놀이를 자주하다보니
훈련이 된 게 아닌가 하네요.
오늘 하루도 조용히 넘어갈 날이 없는
댕댕이들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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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