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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집에 놀러 오라고 초대해줘서
약속 잡고 방문한 친구가 있는데요.
잠시후 집앞에 도착한 친구는
문 열어달라며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참 문을 두드리고 있던 그때
기다렸던 친구가 나타나지 않고
고양이가 얼굴을 불쑥 내밀며 쳐다보는 것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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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표정은 마치 "누구세요??
도대체 누구시길래 우리집 문을 세게 두드리세요?"라고
따지는 듯 보였습니다.
친구가 달려와서 문 열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한 고양이가 불쑥 나타나서
순간 어리둥절했다는 친구인데요.
뒤늦게 친구가 문을 열어줘서 집에 들어갔다는 친구.
아무튼 고양이 덕분에 많이 웃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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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