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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봉지 소리에 귀신 같이 벌떡 일어나서
집사 앞에 나타난 고양이가 있는데요 ㅎㅎ
아니 그런데 잠도 깨지 못한 상태라
그런지 부시시한 얼굴을 하고 있네요.
눈이 부셔서 그런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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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귀엽던지...
녀석도 조심스러운지 방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네요 ㅎㅎ
어쩌지?
여기 너꺼는 없는데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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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