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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어 웃음을 참지 못한
어느 한 집사가 있는데요.
하루는 평소처럼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강아지가 무엇을 또 발견하고
전력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집사.
잠시후 집사는 강아지 모습을 보고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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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봤더니 강아지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쪽쪽이를 입에 앙 물고 있는 것.
아무래도 누군가의 아기가 쪽쪽이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가버린 모양입니다.
또 그걸 용케 찾아내서 입에 물고서는
좀처럼 뱉을 생각이 없는 강아지인데요.
쪽쪽이가 매우 마음에 든 강아지.
덩치만 컸을 뿐 여전히 아기이고 싶은게
강아지의 마음이었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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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