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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가 깜빡하고 고양이 간식을
사오지 않은 집사가 있는데요 ㅎㅎ
아이고 이를 어쩌죠?
매번 들어올 때마다 간식을 사와서 그런가
그때마다 고양이가 기대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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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빈손으로 왔더니
녀석이 실망을 한 모양인데요.
거실에서 보이지 않길래 어디 있나 했더니
한쪽 구석에서 벽에 등을 기댄 채
절망에 빠진 모습으로 있네요.
미안해! 고양이야
다음 번에는 츄르 꼭 사가지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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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