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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간 딸이 갑자기 소리를 치길래
달려갔다가 당황한 아빠가 있는데요 ㅎㅎ
아이고!
어쩜 저런 큰 사고를 쳤네요.
게다가 집안의 온 화장품만
가지고 온 댕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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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강아지 키우지 말라고 했던 딸에게
눈치 보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온 상황인데 말이죠.
아빠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어쩌죠? 딸과 강아지를
화해 시키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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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