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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려고 방문을 열었다가 뜻밖의 상황에
그만 문을 닫아버린 남편이 있는데요 ㅎㅎ
알고보니 침대에 이미 덩치 큰 댕댕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네요.
그것도 얼마나 촘촘히 붙어있었는지
남편이 누울 자리가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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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댕댕이 녀석들
아빠를 보고도 반겨주지도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는게 아니겠어요??!!
결국 남편은 오늘도 거실
소파에서 잠을 청하고 있네요.
댕댕이들한테 침대 양보하는 남편
이거 어쩌면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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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