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화단에 화초 심는거 직접 돕겠다며 아빠 대신 두 앞발로 흙 파주는 반려견

BY 장영훈 기자
2024.03.22 00:25

애니멀플래닛일손 돕겠다며 흙 대신 파주는 중인 반려견 / reddit


화단에 화초를 심으려고 하는 아빠를 돕겠다며 팔을 걷고 나선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빠는 강아지 특유의 땅굴파기 기술을 이용해 화단에 화초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자기도 화단에 화초를 심는걸 돕겠다면서 두 앞발로 흙을 파주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화단에서 화초를 심고 있는 강아지와 아빠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흙 두 앞발로 파주는 중인 반려견 / reddit


이날 아빠 집사는 화단에 화초를 심고 있었죠. 그 앞에는 강아지가 떡하니 서서 아빠가 하는 행동을 유심히 살펴봤는데요.


아빠 집사는 잠시후 손으로 화초 심을 곳을 툭툭 치면서 가리켰고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두 앞발로 흙을 파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가 순식간에 흙을 파놓자 아빠 집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강아지가 파놓은 자리에 화초를 심었습니다.


오래 걸릴 줄 알았던 화단에 화초 심기는 강아지의 도움 덕분에 금방 끝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정말 기특할 따름입니다.


화초 심는 아빠 일손 돕겠다며 흙 대신 파주는 중인 반려견 / reddit


아빠 일손을 자기도 돕고 싶다면서 나선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5년 동안 단 한번도 녀석이 화단을 망쳐놓은 일은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같이 일하는데 도움을 주는 착한 아이"라고 전했는데요. 보고 또 봐도 정말 대단한 강아지 모습에 감탄만 절로 나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정말 사랑스러워", "이래서 강아지는 천사라고 하나봐", "은혜 갚는 중인 건가요", "보고 또 봐도 감동 그 자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아빠가 화초 심고 있는 모습 지켜보는 반려견 / reddit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