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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씨가 좋길래 집사와 함께
산책을 나온 두 강아지들이 있는데요.
문제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치는 것이 아니겠어요.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털이 휘날릴 정도였죠.
꿋꿋하게 맞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던
강아지들은 잠시후 생각지 못한 굴욕을 맛보게 됩니다.
그건 바로 바람이 더 거세게 불어서
앞으로 좀처럼 걸어 나가지 못할 정도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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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바람에 털이 휘날리면서 강아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어 버린 것인데요.
분명히 산책하러 나온 것인데 생가지 못한
굴욕을 맛본 강아지들은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고 하네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산책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의외의 변수 때문에 산책을 후다닥 마치고
집에 돌아온 강아지들입니다.
날씨 좋다고 해서 무작정 산책을 나가면 안되나봅니다.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도
체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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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