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무지개 떴길래 예쁜 사진 찍어주려고 했더니 그 사이 응가 싸며 '감성 파괴'하는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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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해서 모처럼

강아지를 데리고 바닷가로 산책 나온 집사가 있는데요.

때마침 하늘에 무지개가 떡하니

떠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무지개를 놓칠까봐 서둘러 강아지랑 멋진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 찰나에 집사는 뒷목을 붙잡았죠.

아니 글쎄, 사진을 찍어주려고 하는데

강아지 자세가 심상치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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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갑자기 자세를 잡더니

그 자리에서 응가를 싸는 것이 아니겠어요.

멋진 감성 사진을 좀 찍어주려고 했던

집사는 허탈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정말 웃픈 사진을 남기게 된 강아지.

제대로 집사의 감성을 파괴 시킨 강아지인데요.

아무래도 집사는 F, 강아지는 T인가 봅니다.

역시 못 말리는 강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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