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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사러 시장에 갔다가 뜻밖에 채소가게
사장님을 만난 손님이 있는데요 ㅋㅋ
아니 글쎄 진짜 사장님은 어디로 가고
고양이 한마리가 꾸벅 졸고 있지 않겠어요.
어쩜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살짝
깨워도 봤지만 전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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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다가 몰래
배추 가져가도 모르겠어요 ㅎㅎ
요녀석 도대체
여긴 왜 있는 거지?!!
너의 정체가 도대체 뭐야??!!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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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