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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강아지가 대형 사고를 벌여서
집사한테 혼쭐 났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단단히 화난 집사는 이번에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사고를 친 강아지를
꾸중했다고 하는데요.
집사에게 혼난 강아지는
우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쪽 구석에서 울먹 울먹거리고 있던 강아지.
그 모습을 본 고양이는 차마 외면할 수 없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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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해하는 강아지를 자신의 품에
와락 끌어 안아서 달래주는 고양이인데요.
울먹이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서
집사를 빤히 바라보며 항의하는 듯한 고양이 눈빛.
언제 이 둘이 이렇게 친했는지 집사는
고개를 갸우뚱했다는 후문입니다.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이들 조합.
너네 우정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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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