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수납장 안에 자기 간식 숨겨놓은 줄 알고 집사 몰래 열어봤다가 딱 걸린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4.04.13 02:53

애니멀플래닛수납장 문 열어보는 고양이의 당황스러운 표정 / reddit


집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간식이 진심으로 너무 먹고 싶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직접 간식 숨겨놓은 곳을 찾기로 하는데요.


천장 수납장 안에 혹시나 자기 간식이 숨어 있는 건 아닌가 싶어 문을 열어보던 고양이는 이내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죠.


아니 글쎄, 집사 몰래 간식 찾으려고 벌인 행동을 집사한테 떡하니 들킨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고양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수납장 문 열었다가 딱 걸린 고양이 / reddit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천장 수납장에 간식이 숨겨져 있는 줄 알고 몰래 문 열어봤다 걸린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걸이를 앞발로 붙잡아서 열었다가 집사한테 걸려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고양이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


무엇보다도 고양이는 어떻게 간식이 천장 수납장에 숨어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두 발로 벌떡 일어서서 범행(?)을 감행했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당혹감 감추지 못하는 고양이 / reddit


평소 집사가 천장에서 자기 간식을 꺼내 챙겨준 점을 생각해서 이와 같은 행동을 벌였는데 그만 현장을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집사에게 현장을 들켰을 때 고양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오히려 반대로 고양이 표정은 마치 "뭐, 어쩌라고?"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정작 자기가 잘못해놓고 오히려 반대로 뻔뻔하게 소리까지 치며 당당해 하는 고양이 모습이 정말 인상적일 따름입니다. 역시 고양이는 못 말립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