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똑닮은 강아지 탈인형 쓴 집사랑 같이 산책 나온 진짜 강아지가 지어 보인 표정

BY 장영훈 기자
2024.04.16 18:09

애니멀플래닛강아지 탈인형 쓴 집사와 산책 중인 강아지 표정 / imgur


세상에 이렇게 황당하고 놀라운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자신과 똑닮은 강아지 탈인형을 쓴 집사와 함께 산책을 나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체념이라도 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서 시선을 끌어 모으게 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강아지 탈을 쓴 집사와 함께 산책 중인 강아지 표정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애니멀플래닛강아지 탈인형 쓴 집사와 산책 중인 강아지 / imgur


이날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집사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똑닮은 듯한 강아지 탈인형을 쓰고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산책을 시키고 있었는데요.


해맑게 웃고 있는 집사의 강아지 탈인형과 달리 산책 나온 강아지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체념이라도 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 하루 이틀에 있던 일이 아니라는 듯 모든 걸 내려놓고 그저 담담하게 산책을 하는 중인 강아지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애니멀플래닛하루 이틀이 아닌 듯한 강아지의 표정 / imgur


산책 중인 강아지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작 집사는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을 뿐인데요. 강아지 탈인형의 표정과 강아지 표정과 사뭇 대조를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도대체 왜 집사는 굳이 강아지 탈인형을 쓰고 산책을 나온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못 말리는 조합이라는 점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 거지", "누가 누군지...", "강아지가 대신 미안해 하는 듯", "이게 지금 무슨 상황??"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