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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울며 엄마한테 온
아들이 있는데요.
아니 글쎄 누군가가 아들의
킥보드를 빼았은게 아니겠어요.
잔뜩 화난 엄마는 하던
일을 멈추고 황급히 달려가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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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게도 아들 킥보드를
빼앗은 존재가 귀여운 댕댕이었네요.
알고보니 아빠가 아들 킥보드를 빼앗아서
댕댕이에게 타는 연습을 시켰던 것인데요.
결국 댕댕이가 아닌 아빠가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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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