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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날씨를 모른 채 외출을 준비하던
집사가 갑자기 옷을 갈아입었는데요 ㅎㅎ
아니 글쎄 긴팔을 입고 마당에
나가봤더니 날씨가 푹푹 찌는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바닥에 누워있는 기운 없는 댕댕이의 입은
이미 축 늘어져 치즈 마냥 녹아 내리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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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안되겠다 싶어 반팔로
다시 갈아입었다는군요.
그나저나 더위에 찌든
댕댕이는 어쩔거야 ㅎㅎ
정말 앞으로 다가올 여름이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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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