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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 떨어뜨려 엄마한테 혼날까봐
눈치를 보는 아들이 있는데요 ㅎㅎ
그 순간 가만히 있던 고양이가
키친타올 위로 파워워킹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보고 또 봐도 시선 강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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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무슨 모델이라도 되는 것 마냥
아주 당당하게 걸어가는 고양이.
옆에 있던 엄마도 함께 깔깔깔 웃으며
고양이를 귀여워해주는 덕분에
결국 혼나지 않았다는 행복한 결말입니다.
역시 고양이는 못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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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