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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려던 엄마가 잠시후
경악하며 소리를 질렀는데요 ㅎㅎ
갑자기 소리지른 엄마에 놀란 아들이 거실로
나갔다가 황당한 장면을 마주하고 말았네요.
아니 글쎄 장 보려고 꺼내 놓은 만원짜리를
댕댕이가 갈기갈기 찢어버리지 않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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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엄마 눈치를 보던 아들은 낼름 방으로
다시 들어가버리고 말았는데요.
아무래도 불똥이 자신에게
튈 것 같았던 모양입니다 ㅎㅎ
결국 댕댕이는 그날 간식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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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