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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집밖에 나가려고
개구멍을 이용한 댕댕이가 있는데요 ㅎㅎ
그런데 힘들게 나와보니 바로 앞에
엄마가 딱 서있지 않겠어요.
너무 당황한 댕댕이는 다시 쏙 들어가기는
늦었는지 자연스러운 표정을 짓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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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오랫만에 본 것
마냥 반갑게 웃어주네요.
어쩜 저렇게
뻔뻔한 댕댕이가 있을까요.
정말 못 말리는 댕댕이입니다.
너 역시 못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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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