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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을 앞두고 그 당당하던
얼굴은 어디로 사라지고 잔뜩 겁 먹은 표정을
하고 있는 댕댕이가 있는데요.
아니 글쎄 동물병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엄청 똥꼬발랄했던 댕댕이가
갑자기 이렇게 변하지 않겠어요.
표정만 봐도 다 드러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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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오자마자 뭔가 낌새를 알아차렸는지
엄마 품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데요.
불안해 떠는 댕댕이 위해
엄마가 위로해주는 순간입니다.
역시 엄마 품이 제일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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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