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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라면을 끓여 먹다가
뜻밖에 존재에 딱 걸린 집사가 있는데요 ㅎㅎ
엄마가 라면 먹지 말라고 하도
잔소리를 하길래 몰래 한개만 먹으려했는데
아니 글쎄 댕댕이 녀석들이 벌써 냄새를 맡고는
살며시 방문을 열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결국 댕댕이들 덕분에
엄마한테 들켜버리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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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한바가지 듣고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는 후문입니다.
너무 얄미워서 댕댕이들
한가닥도 나눠주지 않았네요.
정말 녀석들의 코는 귀신 같습니다.
어떻게 그 냄새를 맡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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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